창작오페라의 한류 이끌다 "제 17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수상자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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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 17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자 음악회

세계명작 오페라 갈라 콘서트

김봉미 지휘,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

남녀 주역상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이동현 절정 연주

세계 오페라계를 이끌어 갈 신예 성악가 총출동

새마을금고 협찬으로 성황

창작오페라페스티벌 창립 10주년 기념식

“한국 창작오페라로 K-오페라 한류 본격 추진” 선포

작곡가 이영조씨 대한민국오페라대상 특별공로상 수상

한국창작오페라세계화추진위원회

“한국오페라 활성화가 오페라 한류 핵심”


매년 한 해를 여는 첫 오페라 무대를 장식해온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자 음악회가 올해는 남녀 주역상과 신인상 수상자는 물론 역대 신인상 수상자들이 대거 특별 출연해 세계 오페라의 미래를 선보였다.

이번 무대에는 특히 맑고 청아한 음색, 장르를 가리지 않는 유연하고 탄탄한 레퍼토리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로 자리잡은 강혜정 및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마술피리' 밤의 여왕 역으로 데뷔했던 소프라노 박소영 등이 출연해 아시아 태평양 오페라를 이끌어갈 최정상 성악가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또 이날 공연에 앞서 대한민국창작오페라세계화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긍희)는 대한민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한국 창작오페라 세계화 추진”을 선포하고 작곡가 이영조씨에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특별공로상을 시상했다.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긍희) 주최 새마을금고 협찬으로 2월 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 곡들의 연주와 한국 창작오페라 및 세계3대 명작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 오페라 지휘자 김봉미가 지휘하는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오페라 평론가 손수연의 해설과 함께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제3회 신인상과 제17회 여자 주역상의 영광을 차지한 소프라노 강혜정과 남자 주역상 테너 이동현이 출연해 최정상의 연주를 보여줬다. 이어서 소프라노 호정인이 출연해 오페레타 박쥐의 아리아를 연주했고 여자 신인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박소영 등 최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세계명작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였다.


1부 무대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 중 "Mein Herr Marquis"에서 소프라노 호정인이 경쾌하고 맑은 목소리로 관객을 맞이했고 오페라 미뇽에서 노연수가, 마술피리에서는 강주희가 각각의 매력을 살려 감동을 전하고, 주디타의 아리아는 소프라노 김소율의 화려한 기교로 이어졌다. 드보르작의 루살카 중 "Song to the Moon"은 소프라노 가일곤의 서정적인 음색으로 마음을 울리며, 베르디의 돈 카를로 중 "O don fatale"은 메조소프라노 방춘월의 강렬한 표현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Sull’aria"는 소프라노 강혜정과 박소영이 우아한 듀엣으로 선보이며 1부를 마무리했다.

2부에서는 더욱 깊은 감동을 자아내는 세계 명작 오페라 아리아들이 이어지며 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Dieu! Quel frisson"는 소프라노 박소영의 풍부한 감성으로 시작되어 푸치니의 토스카 중 "Vissi d’arte"에서는 소프라노 나정원이 진심 어린 무대를 선사했다. 또 베르디의 아틸라 중 장엄한 베이스 아리아는 김지섭이 힘찬 목소리로 감동을 더하고,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중 소프라노 나정원과 베이스 김지섭이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했다. 소프라노 김해리의 "Una voce poco fa"와 베이스 이승희의 "La calunnia"는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고, 베르디의 운명의 힘 중 "Pace, Pace mio Dio"는 소프라노 한동희의 강렬한 여운으로 2부의 대미를 장식했다.


3부는 한국 창작 오페라와 세계 3대 명작 오페라가 함께했다.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특별 기획된 한정임 작곡 조정일 작사의 대한광복단 중 아리아 "한줄기 빛이라도 있다면"은 소프라노 김서영이, "칼이 되어"는 바리톤 김인휘가 깊은 울림으로 이어갔고 올해 대상 수상작인 최현석 작곡의 처사남명 중 "단성소의 아리아"를 테너 김태형이 열정적으로 선보였다. 백현주와 조정일의 선비 중 "소백산 푸른산"은 티키타카어린이예술단이 합창해 갈채를 받았다.

티키타카어린이예술단은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La sui monti dell 'est"를 웅장한 하모니를 완성했고, 남자 주역상 테너 이동현의 "Nessun Dorma"가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푸치니의 라 보엠 중 "Quando me’n vo"는 소프라노 황아여가, "Che gelida manina"는 테너 김태형이, "Mi chiamano Mimi"는 소프라노 첸위가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Lunge da lei"를 테너 민현기가, "E strano! Ah, fors’e lui"를 소프라노 강혜정이 선보이며,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Brindisi"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2월 2일 한국언론재단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거행된 제17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수상한 영광의 얼굴들이 마련하는 수상자음악회로 역대 수상자 및 특별 초청 성악가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 앞서 개최된 대한민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한국창작오페라세계화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긍희)는 “한국 창작오페라 활성화가 K-오페라 한류 활성화의 유일한 길”이라며 “한국 창작오페라 세계화 추진”을 선포했다.

한국창작오페라협동조합(이사장 김지은) 등 창작오페라와 국제교류 관련 10여개 오페라단체로 결성된 대한민국오페라 세계화 추진위원회는 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로비에서 대한민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세계 명작오페라로 관객에게 감동을 주고 우리의 오페라 수준을 높일 수는 있지만 K-오페라 한류와 세계화를 이룰 수는 없다 ”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의 성악가와 최근 더욱 활발해진 창작오페라 제작 활동 및 세계 무대 진출로 이제 K-오페라 한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오페라 세계화 추진위는 또 이날 기념식에 앞서 최근 파리올림픽 개최 기념으로 창작오페라 처용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작곡가 이용조씨에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특별공로상 수여식을 진행하고, 고려인협회 감사패 전달식 등 한국오페라 세계화 추진을 위한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창작 오페라 세계화추진위원회 이긍희위원장(전 MBC 대표이사) 김성호 상임고문(전 법무장관 국정원장), 최승우사무총장(대한민국창작오페라 제작자협회 이사장) 등 관계자들은 인사를 통해 “K-오페라 세계화를 해외 유명 오페라로 창출해 낼 수는 없다”면서 “10년 전 한국 창작오페라의 황금기를 열겠다는 비전을 갖고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한 달여에 걸쳐 4편의 오페라를 공연하며 한국 오페라 사상 최대 규모로 출발한 대한민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은 한국 창작오페라 도약의 기폭제가 되어 지난 10년간 한국 창작오페라의 제작 편수는 그 이전 60년간의 총 제작 편수 보다 많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창작오페라협동조합(이사장 김지은), 대한민국창작오페라제작자협회(이사장 최승우), 국제교육교류협의회, 아시아태평양오페라발전협의회,한국오페라세계화추진위원회,글로벌오페라리더스포럼,대한민국오페라대상조직위원회,오페라관련단체협의회 등 10여개 오페라 관련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 오페라 지휘자 김봉미가 지휘하는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 오페라 평론가 손수연의 해설로 진행된 이날 수상자음악회에서는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 17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여자 주역상 수상자 소프라노 강혜정씨와 남자주역상 테너 이동현씨, 여자신인상 소프라노 박소영씨 등이 출연해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아리아 ‘이상하다‘, 투란도트 아리아 ’승리하리라‘ 등 세계 명곡아리아와 대상을 받은 창작오페라 처사남명의 아리아 ’샛별처럼 높은‘,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특별 기획된 창작오페라 대한광복단의 ’한 줄기 빛이라도 있다면‘과 ’칼이 되어‘ 등 창작오페라 아리아가 연주됐다.

출연진

<지휘> 김봉미 <협연>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출> 윤태식 <해설 사회> 오페라평론가 손수연

<출연> 소프라노 강혜정, 강주희, 가일곤, 김서영, 김소율, 김해리, 나정원, 노연수, 박소영, 첸위, 한동희, 황아여, 호정인

메조소프라노 방춘월

테너 이동현, 김태형, 민현기

바리톤 김인휘

베이스 ,김지섭, 이승희

티키타카어린이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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