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독예술대상 (공연음악부문) 수상
한국 오페라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에 힘써 온 조선오페라단 최승우 대표가 대한민국 기독예술 대상 공연음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CTS 기독교TV와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또 최선규 전 KBS 아나운서가 방송부문 대상을 받는 등 문화 예술 각 분야에서 모두 11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승우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물질 숭배와 폭력, 막장 주제가 넘쳐나는 문화계에 복음으로 감동과 은혜를 전하고 싶다"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크고 무거운 상을 주신 뜻에 순종하고 새 힘과 새 노래로 기쁨과 감사함을 전하며 찬양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우대표는 초대 이인선 단장이 창립한 한국 최초의 오페라단인 조선오페라단의 3대 단장으로 취임한 이래 창작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와 선비, 최영섭의 그리운금강산 등 창작오페라의 황금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승우 대표는 대한민국오페라단 연합회 창립을 이끌고 초대 사무총장으로 일하면서 오페라 페스티벌과 오페라대상 등 한국 오페라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고 카네기홀에서 창작오페라 <선비>를 공연해 한국 창작오페라의 황금기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승우대표는 '주기철의 일사각오'라는 창작오페라로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며 일사각오로 목숨을 바친 주기철 목사의 순교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 이 작품은 기독교인들의 순결한 처음 사랑을 일깨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4년에 창립된 방송문화대상은 초대 이사장으로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등이 이끄는 행사로, 기독교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시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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