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리코 오페라 콩쿠르, 한국 성악가들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아슬리코 오페라 콩쿠르 , 한국 성악가들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이탈리아 3 대 콩쿠르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아슬리코 국제 콩쿠르 아시아대회가 오는 8 월 28 일부터 9 월 6 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 이번 대회의 상위 입상자 5 명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해 내년 이탈리아 주요 극장에서 공연되는 세계적인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할 기회를 얻게 된다 .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아시아 대회에서 선발된 김도연과 박준혁은 이탈리아 본선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 이들은 지난 1 년 동안 이탈리아 전역에서 무려 60 회의 공연에 출연해 세계 최정상의 신예 성악가로 거듭나고 있다 . 올해 아시아 대회에서 선발된 5 명의 입상자는 아슬리코 국제 콩쿠르 본대회 참가 비용과 3 만 유로 ( 약 4400 만 원 ) 의 상금을 받는다 . 또한 , 본 대회 참가 전에 4 주간의 인큐베이팅 과정이 지원되며 , 내년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할 기회와 지속적인 매니지먼트 제공 등의 특전을 누리게 된다 . 아슬리코 우승자들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석 달간 연출 , 딕션 , 음악 수업 등 오페라에 필요한 모든 교육을 극장 관계자들로부터 받으며 , 장학금도 지원받는다 . 아슬리코 아시아 대회 결선자 5 명에게는 이탈리아 본선 준비를 위한 4 주간의 집중 트레이닝도 제공된다 . 부산오페라하우스 시즌단원 음악감독 김봉미 아시아대회 위원장 회견 부산오페라하우스 시즌단원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김봉미 아슬리코 국제 오페라 콩쿠르 아시아 대회 위원장은 “ 이탈리아 현지 관객들이 동양인 성악가에게 최고 점수를 준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 며 , “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한국 성악가들은 뛰어난 저력을 가지고 있다 . 이들이 세계를 제패하는 것은 시간 문제 ” 라고 강조했다 . 김봉미 감독은 젊은 연주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 이들의 실질적인 무대를 국내에서도 확...